쌍용화재는 기간계 개편 작업을 위해 범위, 시기 등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에 대한 ISP(중장기정보화전략) 수정 작업은 이미 완료한 상태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사전 작업을 먼저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데이터 품질 관리 작업과 EA 구축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데이터 품질 관리는 최고의사결정권자 수준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사항으로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된 상황이다.
쌍용화재는 차세대 프로젝트에 하드웨어 교체 등 기간계 재구축과 더불어 DW(데이터 웨어하우징) 등 정보계 부문도 일부 포함할 예정이다. 올해 기간계 재구축에 착수하고 내년 이후 DW까지 연이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 범위가 큰 만큼 EA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으며 DW도 프로젝트 일부로 포함될 예정으로 이를 위한 데이터 정제 작업에 대한 검토도 이뤄지고 있다.
쌍용화재는 데이터와 아키텍처의 품질을 확보한 이후 대형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다.
쌍용화재 김영준 본부장은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기간계, 정보계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전략 수정 이후 EA를 구현하면서 검토를 상세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쌍용화재는 지난달 편성된 올해 예산에서 아키텍처 구현 작업을 비롯, 차세대시스템 구축 일부분에 대한 예산을 확보해 두고 있다.
쌍용화재가 준비하고 있는 선행 작업을 진행한 동종 손보사로는 현대해상이 있다. 현대해상은 올해 차세대시스템 구축에 착수할 예정이며 지난해 EA, 품질관리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