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스톡옵션 자진반납 주문 즉효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5-03-16 21:35

최장봉 사장 “정부소유 은행에 부적절”
“대투 카드채 등 이견”4월말 매각목표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최장봉 예금보험공사 사장<사진>은 16일 최근 우리금융지주 경영진에 대한 스톡옵션 부여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스톡옵션을 자진반납하는 것도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해 황영기닫기황영기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자진반납을 이끌어 냈다.

그러나 스톡옵션 부여 자체가 정부 소유 은행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시각을 보여 28일 있을 주주총회 때 다른 임원에 대한 스톡옵션 부여 안건 역시 거부할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최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은행은 정부 소유 은행이고 영국과 미국에서도 과도한 스톡옵션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다른 은행장과 비교할 때 황영기 회장에게 부여된 스톡옵션이 과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정부 소유 은행으로서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자진반납하는 것도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사장은 이와 함께 하나은행과 진행중인 대투매각과 관련해 “아직 가격 문제를 비롯해 몇가지를 놓고 거리가 있다”면서 “가능한 4월 안에는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나은행과의 이견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하나은행은 대투가 판매한 펀드중 신용카드채, SK채권에 대해 나중에 소액주주들이 소송을 걸었을 경우 책임을 질 수 없다는 입장”이라면서 “이 부분을 조율하는 게 가격에 대한 견해차 말고도 협상의 주요 관건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예보 고위관계자는 “하나은행측은 예보가 책임을 질 것을 주문하고 있으나 논란의 여지가 큰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