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우리금융 스톡옵션을 둘러싼 예보와 우리금융의 갈등은 2라운드에 접어든 셈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날 저녁 “황회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스톡옵션 문제로 본의 아니게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자신에게 부여된 스톡옵션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관계자는 이어 “그러나 다른 경영진에게 부여된 스톡옵션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황회장 발표 직후 예보 한 고위관계자는 “주주총회를 통해 안건을 거부한다는 방침을 바꿀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