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증권산업의 선진화 및 경쟁력 강화 △증권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자율규제기능 개선 △미래투자자 대상 투자자교육 강화 △조직·인사시스템의 개혁을 통한 효율적인 증권산업 지원체제 구축 등을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황 회장은 먼저 증권산업의 선진화 및 경쟁력 강화와 관련, 지속적인 증권거래법 개정건의를 통해 유가증권 개념 확대 등 타금융산업과의 불균형을 시정하고 증권사의 국제화와 이를 통한 대형화·전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증권업계 Think Tank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증권사의 이익대변 부문과 자율규제 부문간 방화벽을 설치, 정책결정기구인 자율규제위원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한편 위원회에 외부전문가 2∼3명을 늘리고 위원장도 외부에서 영입, 자율규제의 전문성·공정성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황 회장은 미래투자를 위해 증권유관기관 공동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고 협의체 구성의 준비사업으로 2004회계년도 수지차익 중 90억원 가량의 투자자교육기금을 적립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3시장 기능을 기존시장과 차별화시켜 명실상부한 프리 코스닥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장기능을 상징화할 수 있는 새로운 명칭부여와 연내 미국 NASD의 OTC BB 수준 시장으로의 발전청사진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