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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부화재 “지금은 내부혁신중”

김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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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2-27 16:19

각 부서별 평가 강조 VS 사원중심 현장 목소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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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 제1기 교육위 및 차세대 위원회 본격발대

동부 - ‘Improve 2005’ 천명 CS업무 개선 주력


대형급 손보사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업계 1위사인 삼성화재와 삼성화재 출신 김순환 사장의 부임으로 여타 경쟁사 못지않게 경쟁심리를 불태우고 있는 동부화재의 내부변화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들의 행보에 변화의 바람이 감지되고 있다.

27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16일 인사팀 주관으로 본사 경영회의실에서 팀간 업무협조를 위한 방안 및 교육 업무의 극대화 방안마련을 위해 제1회 교육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위원회는 인사팀장을 위원장으로 모두 6명의 각 총괄별 교육 담당 부서장으로 구성됐으며 교육부서간 원활한 업무협조와 정보공유를 통한 교육업무를 극대화하는 것을 기본취지로 하고 있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이번 교육위원회 개최는 회사의 교육기능 강화로 현재 직면한 손보업계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라며 “올 해 자체적으로 실시한 내부혁신 방안의 일부”라고 전했다.

이에 이어 삼성화재는 지난 17일 제1기 차세대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실무위원을 선정하는 등 혁신작업의 고삐를 죄고 나섰다.

이 위원회는 개인영업총괄부문 주재 현장 사원대표로 구성됐으며, 회사의 중요한 정책의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각 사업부에서 선발된 10명의 점포장을 비롯, 차·과장급의 실무위원과 사무국 간사, 그리고 위원장으로 구성됐는데 이들의 임기는 6개월이다.

위원회는 향후 임기 6개월동안 경영진과 격의없는 대화와 토론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삼성화재 한 관계자는 “위원들은 임기동안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회사 경영진에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현장에 필요한 의사결정과 정책의 신속한 반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지난 16일 대리점 사업부 전략회의를 가진 삼성화재는 사업부 점포장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전략회의를 공유했으며 PR경진대회를 개최했는데 부서대표로 참석한 일부 소장들의 미거래처 신규개척, 거래처 이탈방지 대책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한편 지난 4일에는 기업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 삼성화재는 15명의 대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지난 1월 17일부터 3주 동안 사전 합숙교육과 부서별 실습을 통해 진행해온 과제발표 및 수료식이 이날 개최됐다.

동부화재 역시 올해를 ‘Improve 2005’로 천명하고 업무개선, 특히 CS업무의 개선작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동부화재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6시그마와 별도로 작은 CS 실천 과제들을 본사, 지점, 보상 등에서 직접 개선토록 했는데 이를 위해 전 부서별 개선항목을 신청 받아 그 항목 선정의 타당성, 실현가능성, 효과성을 검토해 적합하면 모두 사내 인트라넷상에 등록토록 했는데 이와 관련 각 일련 번호를 부여, 분기별 개선진행상황을 관리토록 할 방침이다.

동부화재의 한 관계자는 “올해 회사 내부적으로 2005개의 개선과제를 부여하고 이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며 “진행은 처음부터 개선과제를 확정하지 않고 업무를 진행하면서 개선 과제를 추가적으로 받는 방식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동부화재는 특히 CS 개선업무에 주력할 방침인데 고객 접점부서의 CS 평가후 부진한 부분에 대한 Clinic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세부적으로 CS 인프라 활용을 강화하기로 했는데 이를 위해 CS 평가를 강화한 것을 골자로 방침을 수립, 고객만족도 조사 (CSI ) 연간 2회 조사 실시, 후선부서 만족도 조사 (ICSI), 영업가족 만족도 조사 (DSI), 각종 모니터링 등의 평가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이는 곧 전 임원 및 본사를 비롯한 부서평가에 반영하도록 했다.

또 CS실천행동위원회(실행위) 활용을 강화하기 위해 부서별 CS 실행위를 중심으로 부서별 20% 인원이 개선활동에 참여하도록 CS 조직 단위의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화재와 동부화재의 올해 집중전략은 내부 전략회의 자료에서 나온 바와 같이 포괄적 개념에서 분석했을 때 단위 조직별 평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동부화재의 경우 CS부문을 올해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을 수립, 전 부서별로 세부지침을 마련해 전달하고 김순환 사장이 각 파트를 돌면서 토론을 전개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혁신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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