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우리나라 대표우량주인 삼성전자 보통주와 국민은행 보통주 주가에 연동해 3년 만기시 주가가 기준가격 대비 -20%까지 하락해도 원금이 보존되면서, 3개월마다 주어지는 총 12번의 조기상환 기회에 해당되는 주가수준에 따라 연 8% 혹은 연 10%의 확정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즉 조기상환 시점에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두 종목의 주가가 기준가격보다 한 번이라도 상승하면 연 10%의 수익으로 확정해 자동으로 상환되며 조기상환 시점에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두 가지 주식 중 하나만 기준가격의 -10%까지 하락한 경우와 두 주식 모두가 기준가격의 -10%까지 하락한 경우는 연 8% 수익이 확정되면서 조기상환 된다.
네 번째 조기상환 시점인 21일 두 종목의 종가는 2004년 2월 19∼20일 이틀간의 평균주가와 비교했을 때 각각 -4.5%, -9.9% 상승률을 보임에 따라 연 8%의 수익이 확정됐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