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판매된 이 펀드의 수익구조를 살펴보면 삼성전자 또는 주요 지수관련 종목들이 20% 이하로 하락하지 않는 경우 6.5% 이상이 달성 가능하도록 운용되며 하락시에는 원금이 보존되지 않는다.
가입시점 3개월 이후 환매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조흥은행은 지난달 27일 PB고객을 대상으로 1차 판매된 이 상품은 80억원이 팔렸고, 오늘 100억원을 한도로 2차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ELS상품과 비교해 볼 때 개별주식 혹은 주가지수에 연동된다는 점은 유사하지만 펀드수익에 대한 과세 등 몇가지 차이가 있다. 기존 ELS 상품은 수익이 발생할 경우 이자소득으로 간주해 모두 과세대상 소득이 되지만 이 상품의 경우 수익 중 동적 헷징 기법을 이용한 주식매매 차익은 비과세 처리돼 세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
또한 가입기간중의 운용성과가 모두 펀드 수익에 반영된다는 특징이 있다. 기존 ELS상품의 경우 대부분이 정해진 날짜 이외의 주가변동성은 상품수익에 영향을 주지 못하는 구조가 대부분이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기존 ELS 상품은 원금의 5% 이상수준의 환매수수료를 부담해야 하지만 이 상품은 언제든지 조기상환이 가능해 가입시점 후 3개월이 지나면 중도 환매 시에도 환매 시까지 누적된 수익 그대로 환매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