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차세대시스템은 지난해 기업, 우리은행이 구축을 완료, 가동에 들어간데 이어 설 연휴가 지난 11일 외환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오픈 환경으로 차세대시스템을 구축, 가동에 들어갔다.
단계적 방식을 선택한 국민은행은 기존 수신업무만 메인프레임으로 유지하고 나머지 업무는 모두 다운사이징 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국민은행은 대부분을 자체 개발로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신한·조흥은행이 하드웨어 사업자 선정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구축을 진행중에 있다. 신한·조흥은행 차세대시스템은 내년 10월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협은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한 EA컨설팅 사업자로 액션츄어를 선정, 진행중에 있다.
하나은행은 현재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한 EA컨설팅 사업자 선정 작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곧 사업자가 선정될 전망이다.
단계적 방식으로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는 제일은행도 올해 계정계시스템 구축을 진행할 예정이나 SCB(스탠다드차터드은행)에 곧 인수될 예정이어서 프로젝트 진행은 아직 불분명한 상태다.
지방은행인 부산·대구은행도 IT공동화 전략의 하나로 공동 발주를 통한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한 EA컨설팅을 곧 진행할 계획이다. RFP(제안요청서)는 3월 이후에 나올 예정이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