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 일각에선 국민은행이 적극적인 고객 방어 정책으로 해석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4일 "최근 시장실세금리의 상승세에 대응해 정기예금 금리를 오는 7일부터 일부 인상한다"고 밝혔다.
먼저, 정기예금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시장금리 상승세를 일부 반영해 1년 미만 상품에 대해 0.05%포인트 올린다.
이렇게 하면 1개월제는 연2.8%에서 연 2.85%로 3개월제는 연 3.05%에서 연 3.1%로, 6개월제는 연3.15%에서 연3.2%로 오른다고 설명했다.
여기다 1년이상 상품은 0.1%p 올린다.
따라서 1년제는 연 3.35%에서 연3.45%로, 2년제는 연 3.4%에서 연 3.5%로, 3년제는 연 3.6%에서 연 3.7%로 조정한다.
은행은 또 이번 금리인상은 최근 시장실세금리의 급등을 일부 반영한 조치일 뿐이고 앞으로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 목표치를 조정하거나 시장 금리기조가 바뀌면 추가 인상 하거나 하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