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맞이 봉사나선 SI업계

SI(시스템통합) 업체들이 설날맞이 봉사활동에 나서 훈훈한 정을 나눴다.

4일 SI업계에 따르면 SK C&C는 독거노인을 찾아 사랑의 떡국 상을 차리고 CJ시스템즈는 구룡마을 소외 이웃에 설 음식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SK C&C 자원봉사단 `따뜻한 세상`은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설날 사랑의 떡국을 대접했다.
이 날 60여명의 SK C&C 임직원들은 3명씩 조를 이뤄 그 동안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온 20여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 설날 떡을 제공하고 직접 떡국을 장만해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또 집안 구석구석 청소와 밀린 빨래 등 궂은 일을 하며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CJ시스템즈도 강남의 대표적 판자촌인 구룡마을(개포동 소재)에 거주하는 소외이웃 총 100여 가구에 설날을 맞아 준비한 떡과 만두를 나눠 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CJ시스템즈 직원 30여명이 참여했으며 강남구 능인사회복지관과 함께 진행됐다.

CJ시스템즈는 능인사회복지관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지난 2년간 매주 금요일에 구룡마을 소외 이웃들에 반찬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