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2일 공시와 기업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지주사 순익규모를 이같이 밝힌 데 이어 신한은행과 조흥은행 개별 은행들은 각각 8441억원과 2652억원의 순익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신한지주는 신한은행에 대해 “주택담보대출과 우량 중소기업 중심의 지속적 대출 확대 및 기업투자금융 등 신 수익원 발굴에 따른 수수료 증대에 힘입은 바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흥은행에 대해선 “카드 및 기업부문 건전성이 개선돼 지난해 2분기 이후 흑자로 전환된 이래 지속적으로 건전성과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우리은행은 무려 1조9967억원의 당기 순익 규모를 발표했다. 우리은행의 이같은 실적은 외환위기 이후 최대치이며 2003년보다 6645억원이나 늘어난 것이다. 특히 비이자 수익이 2418억원 더 늘어난 1조62억원으로 비이자 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