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모바일뱅킹 등 유비쿼터스 뱅킹이 점차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에서 국내 핵심기술이 세계적인 특허를 등록하게 될 경우 그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6일 정부 및 금융권에 따르면 특허청을 비롯한 정부는 산·학·연 공동으로 오는 3월 유비쿼터스뱅크(U뱅크)전문가그룹(UBIG:가칭)을 결성, 특허 분쟁이 예측되는 주요 U뱅크 핵심기술 분야에 대해 특허분석을 수행하고 이를 토대로 대응전략을 수립,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UBIG는 △대상 기술 분야별 핵심 특허의 권리 및 가치 평가 △공동 특허 이용과 라이선스 협상 등 대응전략 수립 △특허분석을 토대로 대응 특허 및 회피 특허 발굴 등 R&D 기획 △특허청의 유비쿼터스 특허 연구회 사이트와 연계 추진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 특허 분쟁이 예상되는 U뱅크 핵심기술에 대해 관련 업체간 공동 대응을 위해 특허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특허 분쟁 상태 이전의 태동기 단계에서 업계의 국제적 연대 대응을 위해 특허 풀(Pool) 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특허 분쟁에 대한 법률지원과 원천 특허 확보를 통한 기술경쟁력 제고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UBIG에 참여하게 될 산·학·연은 특허청 등 관련부처와 e뱅킹부서가 있는 국내 은행과 연합회, 대형 SI업체를 비롯한 10개 관련 개발업체, 유비쿼터스 연구기관이 있는 학교, 변리사 등 지적재산권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