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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행 PB, 지속적 확대전략 펼쳐

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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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1-22 22:28

SCB, 해외 네트워크 활용 해외상품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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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타드차타드은행(SCB)이 제일은행 인수를 위한 사전 실무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제일은행의 PB부문은 기존 계획대로 센터를 확충하고 시스템 개발을 새롭게 착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일은행은 다음달 부산에 PB센터를 새롭게 오픈하고 PB지원 시스템인 웰스매니지먼트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2차개발을 다음달부터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업점에 PB를 배치한 플래티넘 뱅킹센터는 25개 확충해 올해 115개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통상적으로 인수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신규지출은 가급적 자제하고 시스템 개발도 보류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제일은행은 지난해 인수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PB부문 예산이 집행해왔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최근 은행간 PB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두 은행간 인수작업이 완료되는 시점까지도 PB부문의 확대전략은 지속될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특히 제일은행은 강남과 강북센터에 PB센터 2곳과 영업점에 PB가 배치된 플래티넘 뱅킹을 90개 지점 운영하고 있는 반면 SCB의 PB센터인 프라이오리티 뱅킹 센터는 강남 한솔빌딩에 한 곳만을 운영하고 있어 당분간 제일은행의 PB는 자체 운영방식을 고수하며 확대전략을 펴는데 큰 수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제일은행 PB는 PB센터와 플래티넘 뱅킹센터로 이원화시켜 고객을 관리하고 있지만 PB와 일반 영업점간의 협력관계는 밀접하다. PB센터의 PB는 협력관계의 일반지점과 연계영업을 펼치고 있으며 고객상담 지원업무를 통해 고객 수신액을 늘리데 주력해왔다.

제일은행은 올해 이같은 업무를 더욱 강화해 PB들에게 담당해야할 지점을 할당해서 지점장과 더욱 밀접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다음달 부산에 PB센터를 개설함에 따라 국세청 출신 세무전문가를 새로 영입하고 인력도 새롭게 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PB센터에서는 수신 3개월 평잔 10억원 이상의 고객을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플래티넘 뱅킹 센터의 서비스도 강화해 일반 영업점의 PB서비스로까지 서비스를 강화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웰스매니지먼트 시스템은 다음달부터 4개월간 업그레이드를 위한 개발작업에 들어간다.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서비스를 지원하는웰스매니지먼트 시스템은 그간 제일은행 PB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개발이 완료되면 고객의 수익성과를 측정해 PB가 고객의 자산배분현황을 파악하는데 용이해지고 활용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제일은행은 상품부문에서 해외펀드에 투자하는 펀드오브펀드가 지난해 PB채널에서 성과가 높아 올해도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수익률이 높은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도 다양하게 라인업을 구축해나간다. 특히 해외상품은 4월부터 SCB와 상품개발을 위한 연계 업무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SCB은 홍콩, 싱가폴 등 해외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해외상품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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