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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21세기형으로 전면 변신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5-01-19 21:04

전문성·역량 중시한 발탁 직급파괴 인사도
조사부 연구소로 PEF실·수신영업실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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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이 본체도 바꾸고 내부도 21세기형으로 다 바꿨다.

설립 51년째를 맞는 동안 전통을 그대로 이어오던 마지막 부서였던 조사부마저 산은경제연구소로 바꾸었다.

산업은행은 18일 전문인력을 대거 발탁하는 상반기 정기인사를 발표하면서 조직개편의 전모도 공개했다. 산은은 조사부를 확대 개편한 초대 산은경제연구소 소장으로 송정환 전 조사부 경제조사팀장(경제학박사)을 발탁했다.

연구소는 조사부 때보다 전문성을 높여 보고서 생산 및 경제와 산업 전반을 밀도 있게 리서치하게 된다. 컨설팅사업부 PEF팀을 PEF실로 승격 독립시켰고 수신영업추진실을 신설해 수신영업 강화에 나섰으며 신용관리역실을 본부여신심의실과 지점여신심의실로 분리해 각각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특화시켰다.

송소장과 함께 e-Biz실장으로 발탁된 노일대 전 기업금융4실 총괄1팀장, M&A실장에 오른 한대우 전 자본시장실 발행시장1팀장, 신탁부장을 맡은 윤태화 전 신탁본부 부동산금융팀장도 전문성을 높이 산 발탁 인사다.

아울러 직급파괴 인사로 3급인 최효근 영업부 법인영업팀장〈사진 왼쪽〉에게 방카슈랑스실장을 맡겼고 김정희 전 마포지점 고객금융팀장〈사진 오른쪽〉은 4급 여성으로는 두번째로 잠실지점장을 맡겼다.

이밖에 거래기업 밀착지원을 위해서도 산은은 중소기업 전문위원 5명과 기업환위험 및 해외사업지원 전문위원 1명 등을 전문인력으로 배치했다.

  • [영업현장 포커스] 여걸 산실 산은 잠실지점 눈길

  • [인터뷰] 산업은행 김정희 잠실지점장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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