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결산 2005 전망 - 하드웨어 (下)]

서버업체 총소유비용 절감 강조

스토리지업체 컴플라이언스 시장 공략


-기사 순서 -

1. SI(시스템통합)上·下

2. 컨설팅 上·下

3. 솔루션 上·下

4. 하드웨어 上·下


본지는 SI(시스템통합), 컨설팅, 솔루션, 하드웨어 업종별로 2004년도 금융권IT 시장을 결산하고 2005년도를 전망하기 위해 연속 기사를 게재한다.

연속 기사는 4개 업종을 업종별로 지난해 평가(上)와 올해 전망(下)으로 나눠 총 10회분에 걸쳐 게재한다.

(솔루션 업계는 (上)1과 2, (下)1과 2로 나눠 게재한다.)


올해 하드웨어 업체들이 노리고 있는 주요 시장은 차세대 시스템, 바젤Ⅱ 등 리스크 관리, 기업연금상품 판매를 대비한 신시스템 구축 시장 등이다. 이를 통해 투자가 지난해에 비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은행, 손해보험사, 증권 등 전반에 걸쳐 차세대 시스템에 대한 투자로 신시스템 구축에 대한 서버 교체, 스토리지 시스템 도입도 활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권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이에 대한 대응으로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 구조개선과 업무 영역에 대한 투자 확대도 예상하고 있다.

서버 업체들은 특히 금융권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비용 압박을 받아 총소유비용 절감에 높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 서버 업체들은 이 시장을 공략, 마이그레이션, 리눅스 등 비용 절감 부문을 강조할 계획이다.

스토리지 업계는 IT 컴플라이언스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데이터의 증가량이 대폭 커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 디스크 장비 약진을 보이고 있지만 테이프 스토리지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컴플라이언스와 관련된 데이터 증가는 디스크보다 테이프 스토리지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는 IT 컴플라이언스 준수 데이터가 상대적으로 활용 빈도수가 낮고 한번 저장된 데이터의 경우 수정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디스크 가격 하락에 따라 백업을 디스크에 받는 B2D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B2D 솔루션이 지난해 금융권 중심으로 판매가 시작됐으며 올해는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토리지 기술은 서버·스토리지 접속 프로토콜인 iSCSI, 가상화(Virtualization) 객체기반 스토리지 솔루션 등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기술 발전 분야로는 그리드 스토리지, 4Gbps 또는 10Gbps 접속 채널 대역폭 등이다.

인프라 스트럭처 분야는 총 소유 비용 절감 요구에 부응해 ILM(정보 수명주기 관리)이 데이터 및 스토리지 관리비용 절감 방안으로 주목되고 있다.

서버 공급업체별로 살펴보면 한국IBM은 z시리즈 전략으로 유연한 가격체계와 개방형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z시리즈 운영체계 웍로드 라이선스 요금방식으로 대규모 트랜잭션 고속 처리 사용자를 위한 TCO 절감효과를 강조할 계획이다.

시리즈를 백엔드 중추서버로 블레이드 서버는 프론트엔드 업무별 서버로 구축하는 IT 인프라 구조의 단순화(Infrastructure Simplification) 전략을 펼친다. 또 자바 전용 프로세서(zAAP)를 통한 자바 애플리케이션 전용 처리 기능을 선보인다.

한국IBM은 IFL(Integrated Facility of Linux)을 통해 리눅스 지원 기능 등 오픈 환경을 지원하고 TCO, 신기술 구축·보유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새롭게 적용되는 가상화 엔진 기술을 통해서는 IT 인프라스트럭쳐 단순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차세대 시스템 시장을 공략한 밀착 영업을 올해 전략으로 내세웠다. 메인프레임 리호스팅, 서버 콘솔리데이션 등 분야별 솔루션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기존 메인프레임 사용자들에게는 메인프레임 리호스팅 솔루션을 소개해 다운사이징을 유도하며 중소형 시스템 시장은 옵테론 서버로 공략할 계획이다.

한국HP는 지난해에 이어 어댑티브 엔터프라이즈를 미래 비젼으로 제시한다. PC 투 엔터프라이즈 서버, IT컨설팅, SI 서비스, 아웃소싱 서비스 등 서비스와 파이낸스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 금융권 다운사이징 시장과 함께 리눅스 전환에 대한 수요도 노리고 있다. 아이태니엄 등의 서버 전략에 따라 상용 서버 시장에 대한 공략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토리지 분야에서 한국스토리지텍은 올해 은행권 재해복구 재구축 프로젝트와 제2금융권 프로젝트를 공략할 계획이다. 서비스·컨설팅 솔루션 제공, 채널 활성화 등을 사업전략으로 내세우고 직접 영업 강화와 정보생명주기관리(ILM) 서비스·컨설팅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대형 고객사의 경우 금융·통신·공공·대기업으로 구분해 서비스·컨설팅 중심의 협력사들과 공조해 직접 영업을 펼친다.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코리아(넷앱코리아)도 주요 금융기관에 대한 직접 영업과 지원을 강화한다. 직접 영업과 함께 금융 전문 솔루션 파트너를 확보하며 디스크 백업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베리타스, 팔콘 스토어와 같은 솔루션 벤더 파트너사와의 공동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솔루션 전문 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 아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HDS는 지난해 하반기 이기종 스토리지 통합 솔루션인 태그마 스토어 유니버셜 스토리지를 출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이기종 시스템 통합, 차세대 뱅킹 시스템 구축 시장을 공략한다. 디스크 백업 솔루션에 대해서도 HDS의 SATA 디스크 등을 집중적으로 강조할 예정이다.

한국EMC는 ILM 업체로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또 규제 및 법률 등이 강조되면서 원본 보장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국EMC는 객체기반 스토리지 기술을 내세우고 있다. 데이터 저장 위치를 서버에서 관리하지 않고 스토리지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컴플라이언스 분야를 공략한다.

[2004결산 2005 전망 - 하드웨어 (上)]

[2004결산 2005 전망 솔루션 (下-2) ]

[2004결산 2005 전망-솔루션 (下-1)]

[2004결산 2005 전망-솔루션 (上-2)]

[2004결산 2005 전망 - 솔루션 (上-1)]

[2004결산 2005 전망-컨설팅下]

[2004결산 2005 전망-컨설팅 上]

[2004결산 2005 전망-SI(시스템통합) 下]

[2004결산 2005 전망-SI(시스템통합) 上 ]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