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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보, 해외 금융SI 수주 1억돌파

신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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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2-29 16:02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금융전산화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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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보기술은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금융전산화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정보기술은 1999년 베트남을 필두로 2000년 파키스탄에 이어 이번 방글라데시 중앙은행까지 3개국 중앙은행 금융전산화사업을 수주, 명실상부한 금융IT분야의 세계적 업체로 발돋움하게 됐다.

특히 3300만 달러에 달하는 이번 사업 수주로 현대정보기술은 국내 SI 업계 최초로 순수 SI사업의 총 수주액이 1억 달러를 돌파하는 쾌거를 올렸다.

그동안 현대정보기술은 1999년 베트남 중앙은행 금융전산화사업인 베트남 은행간 지급결제시스템 구축 사업에 이어 베트남 농협은행, 수출입은행 전산화사업을 수주하는 등 베트남 금융IT시장을 사실상 석권했다.

지난 2000년도에 파키스탄 중앙은행의 대규모 금융 전산화사업과 2, 3, 4차 확장사업을 연속 수주하는 저력을 과시해 해외 금융 SI사업의 강자로 부상했다.

이번 사업은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본점과 전국의 8개 지점에 금융, ERP, DW 및 어음교환, 인트라넷 등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30개월의 구축기간을 거쳐 2007년 중반에 완료될 예정이다.

더욱이 세계은행의 예산을 지원 받아 진행되는 이번 사업수주로 현대정보기술은 방글라데시 정부가 범국가차원으로 추진중인 국가 IT사업의 최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사업 연속성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서남아시아 지역에서 영향력이 높은 영국계 업체인 로지카와 IBM 등 세계 유수의 IT 업체들과 경쟁에서 방글라데시 중앙은행과 세계은행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따라서 그동안 현대정보기술이 국내외에서 쌓은 금융 및 IT 분야 컨설팅 및 기술 노하우를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

또 현대정보기술은 동남아, 서남아 및 중동지역의 주요 핵심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향후 중앙은행 확장사업 및 연계된 시중은행 전산화 사업의 수주기회 확보는 물론, 인접국가 중앙은행의 유사시스템 구축사업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지금까지 얻은 신뢰와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 중동, 서남아시아 지역의 IT사업에서 확실한 우위를 선점 `기술과 신뢰의 기업`이란 브랜드 파워를 통해 금융뿐아니라 범국가적으로 요구되고있는 전자정부 및 공공분야 전산화, 철도 및 발전 등의 SOC(사회간접자본) IT사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현대정보기술 박병재 회장은 "이번 쾌거는 오랜기간 현지 시장분석과 고객 중심의 마케팅을 펼친 결과로 그동안 해외시장에서 축적한 현대만의 노하우로 더욱 전략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정보기술은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세계은행과의 계약 절차를 거쳐 내년 3월경부터 본격적인 사업 수행에 나서게 된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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