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7일 신용리스크 컨설팅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액센츄어를 선정하고 계약이 완료되면 바로 컨설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기업은행 신용리스크 컨설팅은 3단계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본지 11월 18일자 11면 참조)
1단계는 2개월 동안 갭분석을 진행하고 2단계는 5~6개월 동안 위험요소, LGD 측정 시스템, 데이터 취합을 진행한다. 3단계는 위험가중 자산, 필라2·3 등 전체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내년 12월말까지 진행하게 된다.
기업은행 한 관계자는 “1단계 갭분석을 통해 향후 계획이 정확하게 마련될 것”이라며 “단계별로 사업자가 다시 선정돼 진행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자 선정에는 액센츄어를 비롯해 누리솔루션, 베어링포인트, IBM BCS 등이 경쟁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운영리스크 부문에는 지난달 KPMG를 사업자로 선정, 컨설팅을 진행중에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