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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LG증권 시스템 통합도 ‘빨간불’

송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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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2-01 20:38

총파업… 시스템 운영 인력은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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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증권 노조가 오는 6일부터 총파업을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통합 작업 지연으로 시스템 통합에 대한 논의도 전면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우리-LG증권은 시스템 통합과 관련해 우리, LG증권과 우리금융그룹 담당자 등이 전산부서의 통합 등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현재는 우리증권 노조와 우리금융그룹 측의 의견 차로 우리증권 측은 합병추진위원회에 불참하고 있다.

합병추진위원회 관계자 역시 “아직까지 IT 통합과 관련해 합의된 사항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현재의 사태를 지켜보고 있는 분위기다.

그동안 합병추진위원회에서는 프로세스 표준화, 전산센터 위치 등에 대한 내용을 논의해 왔다. 전산센터에 대해서는 우리증권과 LG증권 IT 부서가 사용하고 있는 장소가 협소해 합병 이후의 인력을 수용할 만한 장소로 부적합할 것으로 예상, 신 건물로 이전하는 방안 등에 대한 얘기가 오갔다.

시스템 통합에 대해서는 아키텍처가 비슷해 기술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떤 증권사의 시스템으로 갈 것인가에 대한 통합 논의가 진행됐다.

그러나 이 역시 협의가 시작된 후 얼마 되지 않아 협의된 사항 없이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 전반적인 통합 논의가 지연됨에 따라 IT 부문의 통합 방안이 확정되는 시점도 연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6일로 예정된 총파업에서는 노조에 가입된 과장 이하 직원 전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IT 부문도 파업 국면으로 접어들 예정이다. 지난달 29일의 부문 파업에서는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최소 인력으로 팀당 1명을 남겨둔 채 노조에 가입한 노조원들은 2시부터의 집회에 참여했다.

우리증권 노조측은 “IT 부문은 비상인력을 남겨두고 파업을 하기 때문에 시스템 중단 등 IT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아직 파업에 대해 비상인력 등 대책마련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시스템이 정지되지 않도록 운영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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