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북은행은 KB데이타시스템, 한국오라클과 공동으로 지난 4월부터 7개월에 걸쳐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시스템인 `OFSA`를 개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이익적 관점과 경제가치적 관점에서 동시에 금리리스크 관리가 가능하고 금리와 자금량 변동에 따른 손익영향액을 시나리오별로 측정 가능해 리스크관리 의사결정 지원기능의 강화됐다.
또 리스크관련 정보 및 통계자료 등 ALM DB Mart 구축으로 향후 신 BIS 자기자본 규제에 맞춰 추진하게 될 종합리스크관리체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ALM 개발 및 활용이 선진화된 미국에서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 듀레이션 등을 이용한 분석기법이 뛰어나고, 확장성 또한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금리 및 금융환경변화에 대비한 각종 리스크 관리능력을 크게 제고하게 됐다.
전북은행은 신 ALM시스템을 바탕으로 자금조달, 운용의 미스매치와 금리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손실규모를 측정해 은행이 부담할 수 있는 리스크 범위내에서 최대이익을 달성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이날 전북은행은 임원 및 본부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 ALM시스템 개발완료 보고행사를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