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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대출-가전 교차마케팅 ‘발진’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4-11-28 16:25

신한銀-삼성, 금리우대+사은품 제공
“이업종 교차마케팅 신호탄 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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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장만을 하거나 이사를 할 때 가전제품을 사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한 공동 제휴 마케팅이 활짝 꽃폈다.

전국에 걸쳐 277개 리테일뱅킹영업점을 가진 신한은행(www.shinhan.com)과 240여개에 이르는 직영점 디지털프라자를 갖고 있는 삼성전자(www. sec.co.kr)가 손을 잡았다.

신상훈 신한은행장과 삼성전자 이현닫기이현기사 모아보기봉 국내영업부문 사장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 본관에서 ‘한 차원 높은 고객만족을 위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신한은행과 삼성전자가 함께 하는 Two Way 행복제안’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제휴는 주택담보대출 과 가전구매를 동시에 택하는 고객에게 우대 서비스를 교차로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일회성 이벤트를 포함해 한쪽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는 업무제휴는 많았지만 양 회사 핵심 상품을 소비(대출 또는 구매)했을 때 지속적으로 우대혜택을 맞 제공하는 교차마케팅은 은행권에서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신한은행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이 삼성전자 직영 디지털프라자에서 가전제품을 사면 규모에 따라 사은 가전제품을 얹어 준다. <표 참조>

아울러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에서 가전제품을 산 고객이 신한은행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 우대금리 0.1%를 적용받으며 대출 규모에 따라 우대 기간이 최장 3년으로 늘어난다.

혜택 대상이 되는 대출은 모기지론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이며 마이너스 대출은 빠진다.

만약 신한은행에서 2000만원 이상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소비자가 디지털프라자에서 200만원어치 이상 가전품을 사면 압력밥솥을 받고 500만원 이상을 사면 은나노청소기를, 1000만원 이상을 사면 공기청정기를 공짜로 받는다.

거꾸로 디지털프라자에서 200만원 이상의 가전제품을 구입한 고객이 신한은행 주택담보대출을 받게 된다면 대출규모가 2000만원을 넘으면 1년간 우대금리 혜택을 누린다. 이어 5000만원 이상일 때와 1억원 이상일 때는 각각 2년간과 3년간 0.1%의 금리우대 혜택을 누린다.

은행에서 대출 신청한 사람은 은행 홈페이지에서 행사 참여를 하고 디지털프라자에서 가전 제품을 사면 사은품을 탈 수 있다.

삼성전자 가전제품 구입 소비자는 산 다음에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회원등록과 행사에 참여한 뒤 신한은행에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 우대금리를 적용받는다.

신한과 삼성은 한 술 더 떠 은행 점포와 가전 직영점을 패밀리 점포로 연계해 대고객 마케팅을 활발히 펼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경제 침체 상황에서 내수를 부양하는 효과를 보면서도 기업과 기업, 그리고 기업과 소비자가 서로 윈윈(Win-Win) 하는 크로스 마케팅이 본격화 하도록 하는 신호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은행 고객에게 제공하는 비금융 서비스의 폭과 질적 경쟁도 부추기는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한銀-삼성전자 우대혜택 내용
                                                * 가전제품 구입은 삼성 직영점 디지털프라자 구입에 한함
** 은행 대출은 모기지론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에만 적용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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