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같은 계획은 우리은행의 환경에 맞는 실무형 PB를 육성하고 젊은 행원급 PB를 양성하는 교육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추기 위해 짜여졌다.
유점승 PB사업단 부장은 “그간 PB영업에 맞는 교육프로그램과 전문인력별 교육관리 시스템의 효율성면에 있어 보완이 시급했다”면서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과 맞춤식 PB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영업역량을 향상시키고 지식과 스킬교육에 대한 연계성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B육성교육은 인재들의 역량을 세부영역별로 종합적으로 진단해 레벨을 부여하고 이에 따른 맞춤식으로 진행된다. 역량진단은 해외 선진금융기관 등을 벤치마킹한 자료로 현업 PB까지 각 개인의 취약점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을 프리PB, PB, 시니어PB, 마스터PB, 스타PB로 레벨을 부여해 각 레벨에 맞는 교육이 이루어진다.
우리은행은 이같은 과정을 통해 PB영업확대 시행에 따른 PB영업의 전문성을 확대하고 대외적으로 공신력있는 PB양성을 위한 PB인증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PB인증은 지식, 스킬, 태도 등 실무종합역량진단 평가를 통과하고 공인자격증, 실무경력과 실적, 윤리 등 종합평가를 거쳐야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또한 잠재력 있는 젊은 인력을 조기에 발굴하고 젊은 고객군의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들을 키워내기 위해 행원급 PB도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들은 역량강화교육을 6개월간 받게 되고 CFP 취득, PB실무 등 PB인증교육을 6개월간 거치고 나서 다시 1년간 PB레벨 향상교육을 받게 된다.
우리은행은 이같은 인력양성계획을 통해 내년 400명, 2006년에는 600명의 PB를 키워낼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2006년까지 시니어급 PB를 100명이상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