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사실은 고려대 경제연구소가 지난 8일 펴낸 ‘한국수출입은행의 국민경제 기여 효과 분석’ 보고서<사진>에서 나타났다.
1990년부터 2001년까지 통계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수출금융지원을 한해 1000억원 늘리면 그 효과는 해마다 GDP는 1700억원, 수출은 4100억원, 고용은 4800명 증가하는 꼴이 된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이만우 교수팀은 또 대외경제협력기금 (EDCF) 지원규모를 해마다 1000억원 증가시킬 때, 연간 3600억원의 GDP 증가효과가 있으며 수출은 8700억원, 고용은 1만여 명 늘어난다고 추정했다.
이만우 교수는 “수출자금이나 경제협력기금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긍정적인 만큼 자금 지원규모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