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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율 상승세 꺾일 일 없다”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4-11-07 10:41

“은행권 4분기·내년 1분기 실적 헤칠 것”
현대證, 부동산경기 하강 등 원인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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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간 편차는 있지만 중소기업과 가계부문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어 4분기 경영실적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는 시각이 나왔다.

충전이익이 정체되고 대손상각 부담이 커져 내년 1분기 실적도 비카드부문 연체율 개선 없이는 이익 모멘텀이 제한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현대증권 김혜원 애널리스트는 지난5일 은행업종 보고서를 통해 중소기업 여신 연체율 상승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그 이유로 △행정수도위헌 판결에 따른 악영향과 부동산경기 하강 및 공실률 증가에 따른 건설·부동산업은 물론 임대업 연체율까지 덩달아 오를 것이고 △은행이 신규대출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고 보수적 신용회수정책 때문에 연체율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표 참조>

중소기업 연체율의 정점을 이룬 시기 역시 내년 2분기로 볼 수도 있지만 이 역시 여러 변수를 감안하면 장담하기가 쉽지 않다고 그는 설명했다.

아울러 가계여신 부분은 고용증가세가 미미하고 가계부채 조정도 부진한 상황인데다 부동산자산의 유동성마저 크게 떨어지고 있어 연체율 상승세가 꺾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은행별 음식숙박업 대출 비중은 우리은행이 7.0%로 가장 높았고 하나은행, 조흥은행, 국민은행이 각각 6.3%와 5.7%, 5.5%로 높은 편이었다.


            은행별 음식·숙박업 대출잔액과 비중
                                                      (단위 : %)
자료 : 현대증권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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