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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PB, 내년까지 사업확장 집중

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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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0-31 15:48

중간 부유층 타깃 센터 확충계획 잇달아
대규모 PB인력도 충원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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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PB부문 사업확장이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까지 정점에 이를 전망이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각 은행들은 내년까지 새로운 PB센터 개설과 영업점내 PB를 증가시킴에 따른 대규모 인력확충계획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각 은행들은 ‘한국씨티은행’이 오늘부터 공식 출범되는 가운데 늦어도 내년까지 PB운영조직을 갖추겠다는 적극적 태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6일 서초PB센터를 개점했다. 신한은 강남, 강북, 여의도 센터를 포함 총 4개의 PB센터에서 10억원이상의 고객을 관리할 계획이다. 또 5억원 이상의 고객을 관리하는 신한 브이라운드는 올해까지 3개를 개설하고 내년에는 2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현재 신한 브이라운드는 분당과 올림픽 선수촌 2개가 운영되고 있다.

외환은행은 현재 본점영업부, 압구정중앙, 부산서면센터 등 5개 운영중인 웰스매니지먼트센터(WM)를 금년말까지 10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VIP고객을 전담하는 PB영업점은 현재 60여개로 향후에도 다소 늘려나감에 따라 현재 115명인 PB인력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은행은 현재 284명인 PB를 60~80명 충원할 예정이다. 이들 PB인력은 주식, 채권, 부동산법률, 수신관련 시험을 치르거나 FP자격증을 취득한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PB센터도 내년중 서울과 지방 각각 한곳씩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내년도 PB전문 인력을 10~15명 충원할 계획이며 우리은행은 현재 72명인 PB를 연말에는 200명 내년말까지 400명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은행도 현재 12개인 골드앤와이즈를 올해안에 20개까지 확충함에 따라 PB인력 또한 늘어날 예정이다. 골드앤와이즈에서는 한 센터당 PB가 4~5명 가량 활동하고 있다.

제일은행은 현재 90개의 영업점PB를 110개까지 늘려나갈 예정이며 이에 따라 내년 초 20~25명의 PB를 충원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초 부산 부전동에 PB센터를 개설함에 따라 세무관련 전문인력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 은행관계자는 “최근 은행에서는 그간 지속적으로 개설된 전문 PB센터의 운영 경험을 살려 영업점내의 VIP고객을 관리하는 PB를 적극적으로 늘려나가는 추세”라며 “이는 다른 금융기관으로의 고객이탈을 방지하고 일반 고객을 PB센터로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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