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한국스토리지텍 정철두<사진> 신임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부 조직 정비를 마무리 짓고 금융시장을 비롯해 스토리지 전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한층 강화할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일부 은행권 재해복구 재구축 프로젝트와 제2금융권 프로젝트를 눈 앞에 두고 있는 금융권 공략을 위해서는 고객 요구가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한 후 필요하다면 SI업체 등과 제휴를 통해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선 단 한 개의 공급사례라도 완벽하게 공급, 구축해 금융권에서 확고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정 사장은 밝혔다.
정 사장은 “스토리지텍의 비즈니스 전략은 직접 영업 강화와 채널 전문화”라며 “대형 고객사의 경우, 금융, 통신, 공공, 대기업으로 구분해 서비스와 컨설팅 중심의 직접 영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견·중소기업 시장의 경우 채널을 전문화해서 산업별, 지역별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략적 고객사의 경우 채널사와 협력해 비즈니스 시너지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이밖에 채널 전략과 관련 로엔드 제품군을 보급할 신규 채널을 확보,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신인 정철두 사장은 서울대와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을 거쳐 시라큐스 대학에서 전산정보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텍사스 오스틴 대학에서 MBA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IBM, 어니스&영, KPMG 등에서 개발 및 컨설팅 업무를 담당해 왔으며 직전에는 삼성전자 스토리지 및 서버 사업부에서 전무를 역임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