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금융권이 유비쿼터스 시대를 대비해 ‘e배킹 시스템’을 ‘u뱅킹 시스템’으로 본격 전환함에 따른 것이다.
20일 광주은행과 뱅크타운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제공해 온 개인뱅킹, 모바일뱅킹, 클라이언트 뱅킹 등의 다양한 채널을 BPM기반의 u뱅킹 플랫폼으로 단일화를 국내 최초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5월 뱅크타운과 함께 시작해 최근 완료됐다. 따라서 기존에 여러 플랫폼에서 운영하며 나타난 통합 및 운영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사례의 경우 운영에 초점을 둬 통합 플랫폼으로 구성해 유지보수 등 서비스가 기존 여러 플랫폼을 운영할 당시보다 쉬워졌다.
u뱅킹 시스템은 그동안 일반기업이나 금융권 등에서 업무 로직의 표준화와 컴포넌트화를 통해 업무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사용해 왔던 BPM을 적용, 기존의 코드 중심의 애플리케이션 구현에서 프로세스 중심으로 표준화 해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국내 최초로 BPM 시스템을 ‘소켓&플러그’ 방식의 플랫폼에 탑재했다.
광주은행 IT업무부 신명호 부장은 “그동안 디지털 금융서비스가 여러 개의 시스템 및 채널로 분리, 관리돼 운영관리 및 유지보수는 물론 새로운 서비스 개발이나 적용에 어려움이 많았고 중복투자 요소도 컸다”며 “이번 기회에 유비쿼터스 컨버젼스 시대에 대비해 고객들에게 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미래 지향적 디지털 금융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