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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계좌 시장 열기 ‘뜨거워’

김민정 기자

minj@

기사입력 : 2004-10-10 16:09

동원 미래에셋 등 후발주자 합류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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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의 자산관리계좌가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얻으면서 후발 증권사들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어 앞으로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미 삼성 LG 동양종금 교보 CJ투자증권 등이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은행예금의 편리성에 MMF 등 간접상품투자를 통한 수익성이 결합된 자산관리계좌를 출시, 소비자들의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동원 미래에셋증권이 관련 상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섰으며 대신증권 등 일부 증권사들도 종합자산관리계좌 출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8일부터 고객의 편리성을 대폭 강화한 신개념 종합계좌 ‘All in One Account’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월 준비작업을 시작,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한 이 서비스는 종합계좌를 이용하는 투자자들이 단 하나의 계좌로 증권거래, 적립식 펀드를 포함한 금융상품 및 채권매매 등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과금, 자동납부, 급여이체 지정, 자동이체 등과 같은 은행권의 금융서비스도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또한 종합계좌에서 MMF상품을 이용할 경우 은행의 보통예금 통장처럼 자유롭게 입·출금을 할 수 있으면서도 금액에 상관없이 단 하루만 맡겨도 연 3%대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모든 고객에게 동등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 계좌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에 앞서 동원증권도 4일 ‘동원CMA’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미 자동납부, 급여이체 등 단순한 업무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던 동원은 MMF를 활용한 고수익의 저축수단 기능을 첨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는 이러한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대해 한 계좌에서 모든 증권거래가 가능한 종합계좌시스템 도입을 위한 준비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신증권도 종합자산관리계좌 출시를 위한 노력에 한창이다. 자동납부, 급여이체 등을 위한 CMA계좌를 운영중인 대신증권은 앞으로 종합자산관리계좌 서비스로 모든 시스템을 전환할 계획이다. 다만 그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답을 내놓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올 초부터 이에 대한 검토를 실시해오고 있기는 하지만 종합자산관리계좌가 수익성보다는 서비스 차원의 사업이기 때문에 시장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것.

그러나 이미 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은 모두 갖춰놓은 상태여서 일을 진행하는 데 있어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자산관리계좌가 계좌하나로 증권거래와 각종 은행거래까지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연 3∼4%의 이자까지 지급하는 이점 때문에 투자자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앞으로 자산관리계좌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더욱이 한 계좌로 모든 거래가 가능한 종합계좌로 그 형식이 전환될 것으로 보여 고객들의 편리성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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