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M은 IT서비스 품질 인증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는 카네기 멜론 대학이 IT 아웃소싱 사업자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개발했다.
현재 IBM, EDS, 액센츄어 등 IT아웃소싱 회사들이 채택하고 있다.
레벨3 인증을 위해서는 고객 요구에 맞는 서비스의 설계, 구축, 운영 및 품질 관리 등 IT 아웃소싱의 모든 영역에 걸쳐 높은 수준의 프로세스 관리 능력이 요구된다.
노틸러스효성 IT아웃소싱 총괄 김선민 상무는 “효성 IT아웃소싱 프로세스 체계화 및 개선 작업을 위해 eSCM 인증을 추진하게 됐다”며 “기존에도 SLA(Service Level Agreement) 추진 등을 통해 그룹사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이번 eSCM을 추진을 통해 더욱 IT서비스 품질 수준 제고와 업무 효율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네기 멜론으로부터 공인 심사 수행을 하는 새티암 한국지사 대표 곽정섭 지사장은 “애플리케이션 아웃소싱 분야의 품질 수준을 체계적으로 검증 받기 위한 국내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이번 컨설팅을 기반으로 향후 한국의 IT 서비스와 아웃소싱의 프로세스를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노틸러스효성은 eSCM을 위해 TFT를 구성, 12개월간 컨설팅과 프로세스 개선 활동을 진행해 내년 9월경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