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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 전망대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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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0-03 16:21

주가 상승세 이어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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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이후 주가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는 등 당초의 우려와 달리 주식시장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주가 상승세는 이번주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의 불안에도 한국은행의 콜금리 추가 인하가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최근 주식시장의 최대 불확실성은 50달러를 넘나드는 등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유가 문제를 꼽을 수 있다.

WTI(서부텍사스중질유) 기준으로 국제유가가 지난달 2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장중 한 때 50달러를 돌파하는 등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처럼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하게 된 배경에는 멕시코만을 강타한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중미 현지 석유생산시설이 큰 피해를 입은 데다 러시아 유코스 사태에 이어 아프리카 산유국 나이지리아의 정정불안으로 석유공급 차질에 대한 불안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이 세 가지 요인 모두가 공급차질을 가져오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유가의 추가적인 상승이 우려되고 있으나 그 영향력은 축소되고 있다는 생각이다.

한편 8월말 이후 주요 IT 가격지표들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IT에 대한 재해석이 요구된다는 판단이다. IT 주요 제품들 중에서 가장 빨리 지난해 4분기 고점을 기록한 이후 제품별로 고점 대비 50∼70% 이상 하락했던 NAND Flash 현물가격이 9월 이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하위제품 가격의 별다른 변화가 없는 가운데 상위제품 가격이 반등한 것은 결국 가격하락이 수요의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는 신호라는 판단이다.

또 3분기 Back to School 수요의 이전과 4분기 계절적인 수요가 겹치면서 DRAM가격 역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DRAM가격의 반등이 추세적인가에 대한 확인과정이 남아 있기는 하나 4분기 계절적인 수요의 증가 가능성과 Chip Maker들의 다소 빡빡한 공급여건을 감안하면 최근의 반등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지속되는 원화강세와 외국인 투자자금 순유입액 증가는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9월 중순 860선을 돌파한 이후 외국인이 10영업일 중 하루를 제외한 9영업일 동안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나 이는 매도 규모가 크지 않고 삼성전자 자사주 관련 매도를 제외하면 매도규모 역시 미미하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외국인이 국내시장에 대한 시각을 바꾸었다든지 수급이 악화될 것으로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 최근 계속된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9월 전체로 보면 외국인은 여전히 78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중기적으로는 4월말 이후 시작된 하락국면에서의 저점은 확인됐고 국내증시의 새로운 상승이 시작됐다는 기존의 House View를 유지한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조정다운 조정없이 주가가 20% 넘게 상승했다는 점과 국제유가가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의 탄력성 둔화가 예상되지만 한국은행의 추가적인 콜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조정의 폭이나 기간은 예상보다 길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지속적인 주식비중 확대가 필요한 시기다.

양경식 대신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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