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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강화 ‘보험사 전체로 확대’

송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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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9-18 19:00

손보 이어 생보로…부가서비스 차별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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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의 온라인 강화 정책이 계속되고 있다. 이제는 손해보험사에 이어 생명보험사까지 이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추세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다이렉트 삼성을, 교보생명은 다이렉트 교보를 열어 각각 온라인 부문을 강화했다.

또 상반기에 신한생명은 원스톱 청약 시스템을 선보였으며 대한생명 역시 지난달에 청약서류를 PDF로 만들어 실시간 보험 청약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



◇ 생보 온라인 서비스 = 이 처럼 생보사 온라인 사이트에서 보험종류, 가입기간, 납입기간, 납입주기와 보험료 산정이 가능해 고객이 직접 가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설계사들을 거치지 않고 보장 내용과 보험료를 직접 구성해 보험 가입을 선호하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생보사 온라인은 손보사 온라인과는 차이가 존재한다.

생보사 온라인 보험은 손보사에 비해 제품 설계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이는 생보사 다이렉트 보험이 건강이나 어린이 보험 등의 상품이 많은 이유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생보사들은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CRM 기법 가운데 ‘캠페인 관리’ 툴을 이용한 연계 등 다양한 모색이 이뤄지고 있다.



◇ 삼성생명 = 삼성생명은 보험통계 서비스로 다른 고객의 보험 성향도 파악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일부 보험사에서는 온라인상에서 보험료나 보험 상품을 조회해본 고객들을 별도로 관리하고 추후 접근을 위한 캠페인 관리 등이 이뤄지고 있다.

삼성생명 웹사이트 파트 연장식 파트장은 “생명보험 상품은 손해보험 상품과 달리 설계 과정이 복잡해 온라인 보험에서 어느 정도 한계를 안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젊은 층의 온라인 선호도가 높아 설계과정이 비교적 간단한 보험 상품을 우선 서비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렉트 삼성에서 판매되는 보험상품은 암보험, 건강보험, 상해보험, 정기보험 등 총 7종으로 가입자가 직접 설계해 가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 교보생명 = 지난 18일 교보생명 관계자에 따르면 “성향 조사 결과 보험 가입 예정 고객 중 15~20%는 설계사 방문보다는 스스로 보험 상품을 비교해 가입하고자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 비중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경향은 20~30대 젊은 층에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사이리더 시스템을 개통하며 온라인 보험 청약을 개시했다. 정기, 건강, 상해, 어린이 보험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심사, 거절, 통지, 공인인증 등의 절차가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다채널 전략을 실시해 설계사와 범위가 겹치지 않는 범위에서 온라인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다이렉트 보험을 위해 본사에 20명, 영업조직 센터 8개를 두고 있다.

◇ 대한·신한생명 = 이밖에 대한생명은 실시간 보험청약을 할 수 있는 ‘원스톱 전자 청약시스템’ 구축을 끝냈다.

원스톱 전자 청약 시스템은 고객이 보험상품 및 보험료를 몇 분 내 청약할 수 있도록 하며 계약효력이 지난 파일은 PDF 형태로 보관할 수 있다. 신한생명도 상반기 원스톱 전자 청약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한편 생명보험사의 온라인 보험이 강화되면서 보험 전문업체도 이 시장을 타깃으로 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생명에 원스톱 전자 청약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는 글로부스는 올해 이 시장에서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며 한국IBM과 제휴를 통해 공동 마케팅을 시작했다. 글로부스는 올해 온라인 시장 초기 단계로 내년 포털슈랑스 등 웹 기반의 온라인 보험 시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 내년에는 2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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