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나란히 선 보인 이들 책의 이름은 ‘러시아·카자흐스탄 국가현황 및 진출방안’ 과 ‘러시아의 석유·가스 개발현황과 전망’이다.<사진 참조>
이 은행이 러시아 및 CIS 지역 진출 기업들을 위한 길잡이로 2002년부터 내놓은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수출유망 플랜트시장 동향’, ‘유럽 주요국(러시아) 플랜트 시장 현황과 우리기업의 진출방안’, ‘BRICs 국가현황 및 우리의 진출방안 ’ 등에 이은 구하기 어려운 정보가 집약된 역작이다.
‘러시아의 석유·가스 개발현황과 전망’은 러시아의 석유와 천연가스 산업 현황 및 에너지자원 개발의 잠재성, 러시아 정부의 석유·가스 관련 대내외 에너지 정책을 해부했다.
이 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최용권 수석연구원은 우리 기업과 정부가 기울인 러시아 에너지자원 개발 참여 노력이 중국이나 일본보다 뒤져 있다고 지적한 뒤 “남북철도와 러시아 철도 연결사업(TSR) 등을 감안해 중장기적 관점의 동북아 에너지협력 로드맵을 수립·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의 석유·가스 개발은 국제 유가 불안이 지속되면서 미래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확보가 절실한 우리 나라와 기업 입장에서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카자흐스탄 국가현황 및 진출방안’은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의 정치·경제현황, 특히 외국인 투자환경을 집중 조망했고 이들 국가에 진출할 때 눈여겨 둬야 할 사실들과 수출유망품목에 대한 친절한 안내가 곁들여 졌다.
은행은 책 발간 말고도 홈페이지 ‘해외경제정보(OEIS)’ 란을 통해 옛 소련권 국가의 경제관련 최신 분석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