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舊 서울은행 본점, 새롭게 환생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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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9-12 11:02

복합상가로…15개 금융사 신디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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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증권 저축은행에 이르는 15개 금융기관들이 상가개발에 나선다. 서울 중구 명동의 옛 서울은행 본점 건물을 리모델링해 복합상가 ‘토투엔’을 건설하는 데 PF를 지원한 것이 그것이다.

12일 금융계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토투개발의 자회사인 하나랜드는 토투엔 건설에 동양종합금융증권을 주간사로 한 15개 금융기관으로부터 136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완료했다.

15개 금융기관에는 동양증권을 비롯해 하나은행, 동양생명, 한국 진흥 경기 하나로 솔로몬저축은행 등 전 금융권이 신디케이트를 구성했다.

지원규모는 적게는 50억원에서 크게는 수백억원까지 지원부담에 따라 대출했고 대출금리는 금융기관마다 차등 적용한다. 통상적으로 저축은행의 PF금리는 10~11%고 은행과 생보사들은 이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번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부동산경기 침체로 금융기관들이 상가 및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한 PF규모를 축소하거나 기피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은행과 생보사들의 PF에 저축은행들이 참여하는 경우가 극히 드문 가운데 금융권의 고른 참여로 추진된다는 것도 이번 프로젝트가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이유다.

이번 사업의 마케팅을 주도한 다올부동산신탁 관계자는 “사업성을 금융기관들에게 설명하고 설득하는 데 수개월이 걸렸다”며 다올신탁이 향후 자금관리를 맡게 된다고 밝혔다.

동양종합금융증권측도 국내 최고의 땅값을 자랑하는 서울 명동의 단일건물 리모델링 사업이라서 땅만 있는 사업보다 오히려 더 큰 자금이 소요된다며 많은 저축은행들과 네트워크가 잘 유지돼 PF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토투개발 장영택 이사는 “단일 상가 리모델링 투자금액으로는 국내 최고 수준인 토투앤은 SK건설이 시공을 담당하고 연면적 1만2000평의 층별 상가배치에 있어서 독특한 개념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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