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www.kbstar.com)이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한 대출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는 한편 부동산 거래를 완벽히 지원할 ‘에스크로 어카운트’서비스를 조만간 도입하기로 해 주목된다.
국민은행이 본격 전국적으로 대중화하려는 ‘부동산 에스크로 어카운트 서비스’는 부동산거래 때 사는 사람이 내는 매수대금과 파는 사람의 등기권리증을 포함한 권리를 맡아서 관리해 준다. 나중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확인되면 판 사람에게는 대금을 산 사람에게는 권리를 넘겨주는 획기적인 서비스다.
국민은행은 8일 협력 부동산 거래 및 금융서비스 중개업소 네트워크 브랜드 이름을 ‘KB Houstar’로 확정하고 로고(그림)도 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은행은 또 ‘KB Houstar’ 발진에 탄력을 붙이기 위해 지난 7월5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개시했던 대출 서비스 KB Houstar론 서비스 지역을 전국에 확산시키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은행은 전국에 걸쳐 약 1만7000여 ‘KB Houstar’회원을 확보한 가운데 KB Houstar론 서비스, KB 아파트 시세정보, 매물 정보, 대출상담시스템, 주택가격 동향 조사 등의 서비스를 펼쳐왔다.
은행측은 브랜드 탄생을 자축하며 오늘(9일)부터 오는 10월29일까지 KB Houstar론 서비스 이용 고객 중 날마다 1명씩 고객과 중개업소에 복비를 주는 등 여러 가지 이벤트를 마련한다.
Houstar는 내집 마련의 뜻을 담은 하우스와 길잡이를 뜻하는 스타의 합성어. 풀이하면 국민은행 협력 부동산 중개업소가 ‘내집 마련의 길잡이 별’노릇을 한다는 이야기다.
은행 관계자는 “중개업소 네트워크는 부동산 금융시장의 핵심”이라며 “업소들이 KB멤버라는 자신감을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국민은행이 제공하는 부동산 서비스를 꼭 집어 표상할 구심점으로 삼으려 한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