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일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3일 CJ그룹과 푸르덴셜이 기존에 투자 받은 후순위 전환사채와 미지급 이자 전액인 2310억원을 우선주로 전환하는 내용의 계약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제투증권의 자본금은 3062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영업용 순자본 비율도 업계 상위 수준인 478%로 제고됐다.
한편 제투증권은 후순위채의 자본전환을 위한 정관변경 등을 의결하기 위해 오는 31일 부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일투자증권 고위 관계자는 “이번 후순위채권의 자본금 전환에 따른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투신과 증권의 양날개를 가진 전환증권사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 새로운 수익모델 개발 등을 통한 공격적인 경영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