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삼성카드 회원은 마그네틱카드 외에도 모네타 IC칩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삼성카드의 신용결제ㆍ포인트 서비스와 함께 SK텔레콤의 멤버쉽ㆍ교통 서비스 등을 휴대폰으로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모네타 카드의 발급 대상은 기존 신규 발급 위주에서 벗어나 기존 모든 고객도 발급이 가능하다. 이런 방식의 제휴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이번 제휴 내용에는 무선으로 휴대폰 내 장착된 IC칩에 신용카드 등의 금융서비스를 다운로드 받는 기술(OTA:Over The Air)을 이용한 ‘신용카드 무선 다운로드 발급’ 추진도 포함돼 있다.
SK텔레콤 이방형 부사장은 “삼성카드와 SK텔레콤간의 전략적 제휴는 모바일 지불 결제 시장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금융·통신의 컨버전스가 예상하던 것보다 훨씬 앞당겨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SK텔레콤 본사에서 SK텔레콤 이방형 부사장, 삼성카드 김석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 사진은 이방형 SK텔레콤 부사장(왼쪽)과 김석 삼성카드 부사장이 제휴 계약을 체결중인 모습.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