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설마 6개월째 하락할까…기술적 반등 가능성도

홍승훈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4-07-31 21:46

배당 관련주는 중순까지 관심 제고할 필요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굿모닝신한증권 박효진 연구원은 “5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가격이 다운됐고 미국증시의 급락과 유가급등에도 불구하고 악재에 대한 민감도가 크게 약화된 점을 감안하면 8월의 기술적 반등 기대도 확률적으로 가능하다”며 6개월째 하락 우려는 없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박 연구원은 이어 “삼성전자 등 주요기업의 상반기 실적이 일단락되고 미국증시의 어닝스시즌은 끝났지만 여전히 국내기업들의 실적발표는 이번달 15일이 되기 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배당주에 대한 관심 제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증권은 8월 KOSPI 밴드로 680∼770선을 예상하며 단기 매매와는 별개로 중기 투자전략은 방어적인 포트폴리오를 고수했다.

삼성 투자정보팀은 “KOSPI가 변곡점을 통과한 후 종목별 성과를 보면 방어주가 선전하고 있다”며 “흥미로운 점은 전통 방어주와 소재/자동차/조선업종 내 일부 대표종목이 방어주로 분류하기에 흠잡을 데 없는 주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키움닷컴의 경우 8월 지수범위를 690∼780선으로 전망했다. 키움닷컴은 이어 중국의 연착륙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고 악재에 대한 시장 내성이 강화돼 그간 증시가 충분한 조정을 받았다는 것을 긍정적인 요소로 분석했다. 다만 내수경기 위축이 계속될 수도 있다는 우려와 부동산 경기 급랭 조짐 등은 악재라고 지적했다.

동원증권은 700∼770선의 좁은 횡보장세를 전망했다. 다만 지난 5월 저점 이후 형성된 국내 증시의 횡보장세는 9월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이후 수출 호조세의 유지와 내수지표의 바닥탈출이 가시화되는 것을 계기로 연말 랠리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종증권은 700∼800선대를 예상하며 “악재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만큼 돌발적인 상황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중순이후 약세장 속에서의 일시적 강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종목중심의 복합형 전략을 추천했다.

특히 현대증권은 650∼850선을 제시하며 증권사 가운데 등락범위를 가장 넓게 내놨다.

현대는 “현 주식시장의 상황을 거시경제 모멘텀 약화와 주가하락으로 인한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요약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경기가 확장세를 지속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증권사 투자분석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자신감 상실을 시장 약세의 주요 원인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증시 한 전문가는 “투자자나 경제주체들의 자신감이 현격히 떨어져 있다는 점이 시장 약세를 부추기는 주요 원인”이라며 “하반기 내수 부진도 부진이거니와 중장기적으로 내수회복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는 근본적인 회의감이 자신감 상실에서 시작됐다는 것에 다수의 전문가들이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증권사 8월 증시전망



홍승훈 기자 hoony@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