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본격 형성된 은행권 공과금자동수납기 시장이 올해 상반기를 지나면서 노틸러스효성이 50% 이상의 수주 실적을 차지하며 가장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틸러스효성은 국민은행과 농협에 각각 500대 공급한 것을 비롯해 하나은행 390대, 기업은행, 대구은행 등 총 1500여대를 공급했거나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한국컴퓨터, 내외시스템, 네오테크 등이 공급한 물량을 합치면 전체 은행권에 공급한 공과금자동수납기는 3000여대 정도다.
현재 시중 은행들은 공과금수납시스템 구축시 단순히 수납기만을 도입하는 것보다는 서버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공과금서버 구축 분야에 특화된 사이버CVS는 노틸러스효성과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노틸러스효성 관계자는 “공과금수납기 하드웨어 공급 뿐 아니라 ATMS(자동기종합관리시스템), 센터BP(Branch Processor)시스템 등 복합적 은행시스템 구축 수행 실적을 보유해 시중은행들이 선호하고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