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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략을 듣는다 <3> LG CNS 금융사업부 박옥구 상무

신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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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7-1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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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시스템·방카슈랑스 수주 기대 높아”

올 상반기 수주실적 전년 대비 26% 성장

“최대 관건은 오는 10월경에 나올 신한·조흥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다. 방카슈랑스 2단계 프로젝트에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올해 매우 저조한 금융IT 시장속에서도 나름대로 선전한 LG CNS의 금융사업부 박옥구 상무〈사진〉는 외환은행과 현대카드·캐피탈 차세대 시스템 구축 경험을 통해 하반기에 예정된 차세대시스템 구축 수주에 주력할 것이라고 하반기 전략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달부터 은행권의 본격적인 도입이 시작된 방카슈랑스 2단계 관련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도 어느 정도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박 상무는 지나친 가격 입찰제로 인해 시장 단가가 낮아진 금융IT 프로젝트가 많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PI(프로세스 혁신) 프로젝트가 은행권에 몇 개 남아있긴 하지만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해 고민 중에 있습니다.”

이런 점들로 인해 하반기에도 금융IT 시장은 여전히 좋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 CNS는 올해 상반기 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중 주목할 만한 부분은 수주 실적이 작년 동기간 대비 26% 성장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는 LG CNS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라고 박 상무는 말한다.

상반기 LG CNS가 수주한 프로젝트는 BC카드 차세대시스템 구축, 현대캐피탈 이미지 전환, 신한은행 IT업무프로세스 통합, 교보생명 관리회계시스템 등이다.

박 상무는 “올 하반기에는 과거 급성장한 추세는 약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격적인 목표를 통해 금융권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한다.

금융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서는 아직은 기간계 시스템이 잘 갖춰져야 한다고 박 상무는 말한다. 즉, 코어뱅킹 부분이 강해야 하며 LG CNS는 이부분에 주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LG CNS는 그동안 1금융권과 2금융권의 기간계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이 풍부해 강점이 있습니다.”

LG CNS는 이후 정보계 분야로 확대해 나갈 것이고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시장도 준비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내년 정도면 형성될 바젤Ⅱ 관련 시스템 구축 시장을 위해 LG CNS는 우수 솔루션업체와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이 제휴는 특정업체와의 지속적인 제휴가 아닌 은행 환경에 맞는 프로젝트 성격에 맞게 건별로 진행하게 된다.

박 상무는 “고객과 오랜 기간동안 지속적으로 같이 가기 위해서는 가장 효과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체계적인 방법론이 중요하다”며 “영업부터 프로젝트 완료와 사후관리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한다. 결국 박 상무는 이 점이 LG CNS의 강점중 하나라는 것이다.

LG CNS는 고객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솔루션, 레퍼런스, 인재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차세대 뱅킹솔루션으로는 ‘BANCS’, ‘Finware’를 비롯해 신용카드 솔루션인 ‘Car dPerfect’, 보험솔루션인 ‘Sma rt*ITS’ 등 각 분야의 보유 솔루션에 대해 수년간 이를 구축하고 운영하면서 고객의 요구에 맞는 시스템 유연성 증진과 선진기술 접목을 통해 꾸준히 발전시키고 있다.

  • 하반기 전략을 듣는다 <2> 한국HP 금융사업본부 신종태 본부장

  • 하반기 전략을 듣는다 〈1〉 한국IBM 금융산업솔루션사업본부 노경진 본부장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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