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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SCMS 도입 ‘본격화 나서’

신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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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7-14 22:56

BC카드에 이어 LG·삼성·국민·한미카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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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업체의 스마트카드관리시스템(SCMS)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는 10월 현금카드 적용을 시작으로 오는 2008년까지 전 카드를 기존 마크네틱카드서 IC카드로 전환하게 돼 적절한 관리시스템이 필요해지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카드 업체들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보다 적절한 마케팅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BC카드가 하이스마텍과 구축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SCMS를 구축중에 있으며 LG카드가 이달 중으로 관련 RFP(제안요청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부터 SCMS 도입을 준비하다 중단된 삼성카드가 하반기에 다시 추진하는 방안을 국민, 한미은행 카드사업부도 도입을 검토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한카드는 SCMS 중 일부 시스템만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24억원 규모인 BC카드 SCMS 프로젝트는 카드 업계 최초로 지난달 구축에 들어가 12월 1단계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는 1000만명의 이용자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내년부터 진행될 2단계 시스템 구축 사업은 CRM이 연계되고 유저 2000만명의 시스템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SCMS는 스마트카드의 발급단계에서 카드 재발급, 발급 후 새로 추가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내려받기 등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카드 이용자 환경과 사용 패턴에 맞게 마케팅이 가능해지고 이용자에게도 필요한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면 SCMS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카드사도 적지않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현재의 IC카드 발급 수준으로는 SCMS 구축은 의미가 없다”며 “필요하다면 회원사를 갖고 있는 카드사 정도 일 뿐”이라고 말했다.



◇ SCMS(스마트카드관리시스템)란 = 카드 형태, 제조사, 메모리 및 카드별 개인화 특성 등과 관련된 카드의 모든 데이터와 카드에 적용된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이다.

스마트카드 발행 후 기 발행된 다기능 카드에 애플리케이션을 적재, 삭제, 갱신, 개인화가 가능하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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