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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이 경쟁력 -하나은행>예비PB군 구성 인력기반 탄탄하게

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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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7-0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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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 뱅킹은 인내심이 필요한 사업이다. 오랜시간 고객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갖고 신뢰를 쌓아나가야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러한 사업특성을 충실히 살리려는 경영자의 의지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승유 하나은행장은 6월초 PB직원들을 대상으로한 연수에서 직원들에게 “앞으로 웰스매니저는 은행장이 될 생각을 하지말고 고객과의 유대관계를 재산으로 나중에 프라이빗 에쿼티 펀드(PEF)를 하나 만들어 사장이 될 생각을 하라”고 말했다. PB부문의 전문성에 대한 경영자의 남다른 관심과 이해의 수준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를 위해 전문 인력기반을 탄탄히 구축하려는 하나은행의 꾸준함은 난립된 현 PB시장에서 모범케이스로 여겨지고 있다.

하나은행은 95년부터 PB양성프로그램에 의한 자체 인력을 키워서 활용하고 있다. 항상 충분한 예비PB 인력을 구성해서 훈련을 시키고 결원이 발생하면 예비PB군에서 바로 충원해 보충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국내 은행으로서는 비교적 오랜 역사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는 장점이다.

3단계로 진행되는 하나은행의 PB연수는 포인트 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1년동안 특정 이수학점을 이수토록 해서 가산점을 부여하고 포상을 한다.

단계별로는 입문, 전문, 심화과정을 거치는데 대략 두달에 걸쳐 진행된다. 입문과정은 공모로 선발한 1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 예비 PB에게는 기본적 마케팅 스킬, 고객응대법과 함께 상품연수, 파생상품, 투자형 상품, 해외상품 등의 지식교육과 PB사전교육이 사내강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전문과정은 40여명을 대상으로 외부강사나 해외전문강사를 초빙해 4주간 진행한다. 현실에 적용될 수 있는 실용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진다. 역할교대를 통한 고객상담훈련, 상품에 대한 전문적 지식교육과 함께 보석, 와인, 미술품 등 문화소양교육도 실시한다.

심화과정은 부동산, 법률, 세무 등 각 분야의 전문심화교육이 진행된다. 또 스위스 프라이빗 뱅킹 스쿨(금융연수원), 미국 FP협회 주관 성공포럼, 프라이빗 뱅킹 마스터 클래스(영국 유로머니 트레이닝사)등의 해외연수프로그램도 적극 활용한다.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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