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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전산센터 ‘분당’ 이전 검토

신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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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6-16 21:28

제일·외환銀, 이전 논의 ‘원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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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전산센터가 현 잠실에서 분당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높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당초 삼성동 구보람은행 전산센터로 이전할 계획을 검토했으나 공간 부족에 따른 증축공사 어려움으로 분당 서현동에 위치한 구하나은행 전산센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 삼성동 전산센터는 10층 건물에 약 2천평 규모여서 현재의 전산 시설과 인력이 모두 들어가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또 증축을 하는데도 주변 부지 부족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분당 센터 건물은 삼성동 센터 건물과 규모는 동일하지만 옆의 건물을 임차해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이 돼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수한 발전, 통신 등 기본 인프라 시설도 분당 센터가 높게 평가되고 있는 원인 중 하나다.

현재 하나은행 전산시설은 분당으로 이전한다는 내부방침을 세운 상태에서 인력을 삼성동과 분당 2곳으로 이원체계로 할지, 분당 한곳으로 정할지를 고민중에 있다.

이에 대한 결정은 다음 주중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전 장소가 결정되면 하나은행은 6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2월경인 설 때 이전할 방침을 검토중에 있다.

차세대시스템 개발 인력은 별도로 먼저 이전해 진행하는 방식도 논의중에 있다.

하나은행 현 잠실 전산센터는 포스코건설과 매각 최종 계약만을 남겨 놓은 상태다.

이밖에도 국민은행이 현재의 종암동과 염창동 전산센터 중 한 곳을 매각하고 새로 리모델링을 통해 전산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우리은행은 상암동 미디어센터에 전산센터를 새로 건립하고 오는 2007년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최근 전산센터 이전을 추진하던 제일은행과 정보시스템부를 방배동 구외환카드 사옥으로 이전하려던 외환은행은 노조 반발에 부딪쳐 각각 취소됐거나 원점에서 재논의키로 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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