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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장기제 - 김순환’ 체제로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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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5-23 17:48

새술은 새부대에… 올해 공격경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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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는 올해 매출목표를 3조원이 넘게 책정하고 중장기 전략차원에서 지난달 기업IR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업계 일각에서는 동부금융그룹을 총괄하고 있는 장기제 부회장의 동부화재로의 이동은 향후 그룹내 동부화재의 위상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과 동시에 더욱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등기임원 신임 내정자의 프로필을 살펴보면 장기제 부회장은 서울고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67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이후 97년 동부전자 전무로 발탁되면서 동부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98년 동부증권 비상임이사를 거쳐 2000년부터 동부생명 대표이사 겸 금융그룹 총괄담당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순환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72년 동방생명(현 삼성생명)에 입사, 이후 인사부장을 거쳐 경영혁신팀장으로 재직하다 94년 삼성화재로 자리를 이동해 신경영추진실장(상무)을 지냈으며 99년 부사장으로 승진, 2001년 기업총괄 부사장을 지냈고 1년후인 2002년 삼성화재의 자회사인 애니카랜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지내다 올해 초 동부화재 신임 대표이사로 스카우트 됐다.

신임 상임감사로는 황희주씨가 내정됐는데 황 내정자는 서울 영락상고와 동국대 상대를 졸업하고 77년 삼성화재에 입사, 경리총괄부장과 감사실장, 서비스 센터장을 거쳐 2001년 9월까지 삼성화재 애니카랜드의 상무를 지냈다.

또한 신임 사외이사로는 최종찬이사와 임진부이사가 내정됐는데 이들은 각각 경제기획원과 감사원 출신의 인물로 최종찬이사의 경우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 국장과 아셈준비기획단 사업추진본부장 및 기획예산처 차관을 지냈으며 지난해 2월까지 건설교통부 장관을 역임한 인물이다.

특히 2001년 2~5월 약 3개월 동안 동부화재의 사외이사를 지낸 바 있다. 임진부 이사는 73년 감사원에 입사한 이래 90년 감사관, 97년 부이사관을 거쳐 2001년 이사관으로 명예퇴직함과 동시에 산은캐피탈의 상임감사를 맡아왔다.

한편 업계에서는 장 부회장이 동부화재로 이동함에 따라 향후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인 김순환사장과 함께 투톱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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