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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위 연일 `금융개혁` 목청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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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5-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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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대외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던 이정재 금융감독위원장 과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금감위 부위원장이 목소리를 높이면서 조만간 단행될 개각과 맞물려 금융권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금감위에 따르면 이정재 금감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2가 신라호텔에서 아시아 소사이어티(Asia Society) 주최 로 열린 ‘아시아 경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한국의 금융개혁 성과와 과제’라는 연설을 통해 “시장중심의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금융부실의 누 적과 불확실성으로 인한 시장불안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앞 으로 금융감독제도뿐 아니라 업무방식도 선진국 수준이 될 수 있 도록 감독·검사업무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의 이날 강연은 오래전부터 준비돼온 것이기는 하지만 대외적인 활동을 자제해온 이 위원장이 향후 포부를 밝힌데다 강 연자료도 미리 배포하는등 홍보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이채 를 띠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이전에는 외부에 알리지 않았던 간부회의 발언 내용을 대외적으로 공개하는등 금융현안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동걸 부위원장도 삼성생명등 생명보험사의 회계처리문제를 국 내에서 처음으로 제기하는등 ‘뉴스메이커’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이 부위원장은 지난 8일 서울대에서 열린 금융연구회 월례 모임에서 ‘참여정부의 금융감독정책’이라는 강연을 통해 “참 여정부의 경제개혁은 시장질서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을 의 미하는데도 이같은 노력이 급진 개혁으로 비쳐지는 것은 그만큼 기 득권의 뿌리가 깊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개혁에 대한 소신을 밝 혔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된 생명보험사의 회계처리문제에 대해서 “(제 도개선 후 소급적용은 안된다는 일부의 주장은) 예컨대 도둑이 물건을 훔친 것을 주인이 몰랐다고 해서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아 도 된다는 것과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금감위원장과 부위원장의 행보는 14일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결 이후 단행될 개각과 맞물려 주목된다. 이들의 목소리가 강해지면서 탄핵문제가 마무리된 뒤 집권 2기 노무현정 부에서 강력한 금융개혁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 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계 관계자는 “앞으로 금감위가 삼성생명등 생보사 회계처리 문제, 삼성카드의 금융산업구조개선법 위반 여부 등 결정할 일이 많기 때문에 금감위원장과 금감위 부위원장의 움직임에 전 금융 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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