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투증권에 따르면 금융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는 신속하고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자체 원장시스템 구축 사업자를 지난주에 최종 선정했다.
현재 사업자로 선정된 동양시스템즈와 원장이관 프로젝트의 착수시기와 일정 등을 협의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내년 4~5월경 오픈을 목표로 대략 1년 정도의 사업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대투증권은 원장이관이 완료되면 그동안 한국증권전산에 위탁운영해 오던 고객계좌원장을 자체원장관리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원장이관이 마무리 되면 대투증권은 종합자산관리회사로서 확실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체원장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처 특화되고 차별화된 상품 개발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번 대투증권의 원장이관 프로젝트에는 동양시스템즈외에도 ICM과 한국IBM이 경합을 벌였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푸르덴셜증권이 자체원장관리시스템을 오픈했다.
증권부문에 대한 것으로 단일 아키텍처를 적용 정보계, 업무계 및 HTS 등을 통합해 구축했다.
하나의 인프라에 여러 시스템을 통합해 구축한 것으로 유지보수비용을 크게 낮추고 동일한 사용환경을 제공해 업무처리와 개발의 편리성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게 자체 평가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