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05포인트(1.20%) 오른 929.95로 마감했다. 이는 2002년 4월18일의 937.61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도 전날보다 3.79포인트(0.82%)가 오른 468.81로 마쳐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앨런 그린스펀 의장의 금리 인상 시사 발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이 3253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2265억원, 234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1.63% 오른 62만5000원을 기록해 5일만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미 증시가 금리 인상 우려로 급락했지만 나스닥선물이 모토로라의 실적 발표로 오름세를 탄 것이 기술주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