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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부익부빈익빈 심화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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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4-0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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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을 찾는 여ㆍ수신 고객간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재테크 정보에 해박한 `알부자`들이 재산증식 수단으로 저축은행의 문을 열심히 두드리고 있는 반면, 여신 고객들은 재테크는커녕 생계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서민층이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저축은행의 총 수신액은 28조870원에 육박, 지난 9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00년(18조8029억원)을 기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올해 30조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저축은행들이 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으로 시중은행(연 4.0%)보다 높은 금리(연 5.7%)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특히 재테크에 해박한 중산층들이 5000만원 이상의 자금을 여러개의 저축은행에 분산하거나 다른 가족 명의로 분산하는 등 예금자보호법을 활용하는 재테크에 나서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반면 50% 이상의 연체율을 기록하고 있는 300만원 이하의 무담보 소액 대출의 경우 생계 위기에 내몰린 서민층일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월 중 은행연합회 발표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에서의 연체로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사람들은 은행 및 카드사에 비해 유독 30, 40대 남성층이 많았다. 신용회복지원위원회 이동기 과장은 "30, 40대 남성층 신용불량자는 여태 연령 및 성별 층에 비해 자영업자 등 생계형 신용불량자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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