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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5개월만에 하락

한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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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3-31 22:56

예금금리도 4개월만에 내림세
한은 “자금수요 끊긴 탓”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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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출금리가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금리 역시 4개월만에 떨어졌다. 불경기로 인해 자금수요가 끊기면서 시장금리가 하락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31일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서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대출평균 금리가 6.09%를 기록, 지난 1월 6.25%보다 0.16%포인트 내렸다고 밝혔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지난 1월 6.14%에서 0.15%포인트 하락해 5%대(5.99%)에 접어들었고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6.25%에서 6.14%로 떨어졌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이 하락하고 저리의 학자금대출 등의 영향 때문에 지난 1월 6.34%보다 0.26 %포인트 하락한 6.08%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금리는 6.15%로 0.14%포인트 떨어졌다.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금리도 학자금대출의 영향으로 지난 1월 보다 무려 2.32%포인트 하락한 4.84%를 기록했다.

저축성 예금금리는 은행들이 시장금리 하락 등을 반영,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수신금리를 내리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만에 하락 반전했다.

정기예금 금리가 4.02%로 지난 1월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하는 등 전체 저축성 예금 수신금리는 4.02%로 0.13%포인트 하락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시중에 풀린 돈은 많은데 경기부진으로 인해 투자와 소비가 위축되면서 자금수요가 많지 않아 시장금리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한계희 기자 gh01@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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