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이 달 초부터 전산실 구축 작업에 들어가 이 달 말 완료될 예정이며 메인시스템은 향후 1년간 신용보증기금의 메인프레임 시스템을 임차해 사용한다는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오는 3월 2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가 시작되는 주택금융공사는 주 업무인 주택금융신용보증 업무에 신용보증기금의 메인프레임을 임차하고, 주택저당채권유동화 업무는 기존의 한국주택저당채권유동화주식회사(코모코)의 전산을 활용해 진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전산실 환경 작업은 현재 50% 정도 진행하고 있고 하드웨어와 네트웍도 일부 구축하고 있다. 전산실과 하드웨어 구축은 LG CNS가 담당하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올 한해동안 임시적으로 시스템을 유지하고 내년부터는 신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컨설팅을 통해 신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전산 인력도 현재 신용보증기금과 코모코에서 파견된 13명에서 늘려 나갈 예정이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기존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누리솔루션과 계약을 맺고 보완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 전산정보팀 김현수 팀장은 “아직 사장이 임명되지 않아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며 “사장 임명 후 여러 진행 절차 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