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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순익 90% 감소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4-02-15 14:12

565억에 그쳐… 주당 100원 배당
그룹전체 영업수익 4조 7000억 견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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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우리카드사의 손실이 크게 불어나면서 지난해 565억원의 순익을 거두는데 그쳤다.

12일 우리금융측이 낸 공시에 따르면 순익규모가 2002년의 5916억원보다 90.4%나 줄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은 10조4424억원으로 전년도 9조6240억원 대비 8.5%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099억원, 2313억원으로 84.6%, 49.2%씩 줄었다.

은행 자회사들은 우리은행이 1조3321억원의 순익을 거둔 것을 비롯해 경남 853억원, 광주 571억원 등 은행부문의 빼어난 순익을 거뒀다.

그러나 우리카드사가 1조3206억원의 순손실을 내는 바람에 손실이 커지면서 우리금융 전체 순익 규모를 대폭 삭감시켰다.

영업부문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드러냈다. 그룹 전체 영업수익은 전년보다 10.9% 늘어난 4조7000억원을 냈고 충당금적립전 이익도 2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3.1% 불어났다.

반면에 카드부문 충당금만 1조7000억원에 이르는 등 모두 2조7000억원의 충당금을 쌓았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대주주와 소액주주 모두 액면가 대비 2%씩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액수로는 모두 775억원에 이른다. 2002년도 실적에 따른 배당은 대주주가 1%, 소액주주 5%씩이었다.



     <우리금융 경영 실적>
                     (단위 : 억원)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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