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신 등 일부 대형사에서 소규모 펀드를 해지한 적은 있지만 중견 투신사에서 자발적으로 대대적인 펀드 정리 작업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타 운용사에도 유사한 작업들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양투신운용은 공펀드를 제외한 267개 펀드 중 10억 미만 펀드가 126개로서 이번 작업을 통해 대략 82개 펀드가 해지 또는 통폐합된다.
조용래 마케팅 팀장은 “단순히 펀드수를 줄이는 차원이 아니라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자구책중 한가지”라며 “통합법 시행에 맞춰 펀드수를 줄이고 펀드 대형화를 유도,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홍성모 기자 hsm@fntimes.com